당기순익 5675억원서 652억원으로 1/8 토막
원전 가동율 80%에서 56.4%로 급감
국내 반전 원전비중 30%대에서 19.89% 감소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가동율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4분1토막 나는 등 탈 원전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원전 가동 급감은 발전단가 상승을 초래하여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수원의 1분기 매출은 1조9839억원을 달성하고 18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2조6878억원에 매출에 73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25.4%인 6839억원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 토막으로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 겨우 턱걸이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75억원에 비해 8.7배나 급감했다. 발전매출도 반토막 났다.

한수원의 수익성 악화는 원전 가동율이 80%에서 56.4%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수원이 국내 발전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줄었다.

지난해 27.73%에서 올해 1분기 동안에는 19.69%로 감소했다. LNG발전 등이 증가로 인해 원전발전외의 발전비율은 지난해 72.27%에서 80.31%로 증가했다.

원전발전비중은 2016년까지는 31%를 유지했지만 2017년 27.73%, 2018년 19.69%로 감소했다.

원전발전 평균 판매단가는 GWh당 66.63원인 반면 신재생발전 판매단가는 163.24원으로 높다. 수력발전과 양수발전도 각각 116.36원, 136.4원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의 원전발전 매출감소액인 6839억원에서 2배 정도의 금액에 달하는 발전단가가 높아져 그만큼 전기료인상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전가동율은 보면 고리2, 3호기, 월성1호기 한빛4호기,한울2, 3호기 등 6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신월성2호기 8.5%, 신고리3호기 12.7%, 신고리1호기 23.%, 월성4호기 34.9% 등 24기 가운데 6기 가동을 중단한 것을 비롯해 모두 10기가 비정상 가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정부가 탈 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인상은 없다고 하지만 적자가 누적될 경우 전기요금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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