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들여 주변 지역 방역||마스크·손 소독제 주민에 전달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고리 1~4호기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고리 1~4호기 전경. 부산일보DB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이하 고리본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고리본부는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치고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예산 5000만 원으로 마을회관, 노인정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장군 장안읍, 일광면 전역과 마을회관 25곳에 대한 방역이 완료됐다.

또 고리본부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1만 8400장과 손 소독제 2130병을 확보해 기장군 자매마을 51곳, 장안읍 4700세대, 일광면 4400세대에 전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에도 손 소독제, 식품 등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고리본부는 ‘코로나19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 현재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발전소 내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열화상 감시기’를 설치하고, 출입하는 모든 직원에 대해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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