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간정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 관련, 주민수용성 확대 촉구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울주군의회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의 주민의견 수렴범위를 해당 지자체뿐만 아니라 방사성비상계획 구역 전체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울주군의회는 7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정옥 의원이 발의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 관련, 주민수용성 확대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고리원전은 2028년에 사용 후 핵연료의 저장포화를 예상하고 있어 임시 저장시설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고리 원전 문제에 관해서는 울주군민도 직접이해 당사자이기에 의견수렴 범위를 원전소재 지자체가 아닌 방사성비상계획 30km로 정해야 된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처분장 등의 대책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고리원전과 새울원전에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는 논의에 반대한다”며 “관리정책 전반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국공론화를 한 후 지역공론화도 별도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사용후 핵연료 관리정책의 재검토를 위해 재검토준비단을 구성했으며, 준비단은 현재 임시저장시설 설치에 대한 원전지역 의견수렴 범위를 논쟁 중에 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부터 19일까지 13일간 열리는 제180회 정례회를 통해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울주군청사 시설물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또 김시욱 의원이 천상지구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두가지 안을 제시해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먼저, 조성중인 천상공원 공사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일부를 지하주차장으로, 또 한울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선호 군수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군수는 “천상공원 조성사업의 설계변경을 통해 15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울공원 등 천상에 위치한 6개소의 어린이 공원에 지하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 위해 타당성 등을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허은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인구와 농경지가 많은 울주의 서부권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 이용 농가의 편의를 도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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