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다수기 원전 리스크 평가기술 개발’ 워크숍 개최



다수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원자력전문가들이 기술논의를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 리스크ㆍ환경안전연구부는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김명현) 원자력안전연구부회와 공동으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다수기 원전 리스크 평가기술 개발: 현황과 현안’을 주제로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다수기 PSA기술을 중심으로 리스크 평가용 전산체계, 지진 상관성, 인간신뢰도분석(HRA) 등 다수기 원전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제반기술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PSA는 원전 내 각 부품별 모델링 기반으로 발생 가능한 원전사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중대사고 사례 분석 데이터 및 원전현장 자료와 결합해 피해 예상 결과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다수기 원전의 안전성 평가는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범국가적 사회 현안으로 대두됐으며, 우리나라 역시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ㆍ6호기와 관련해 향후 운영 안전성을 지속 연구 중이다.

이러한 R&D 흐름에 발맞춰 원자력연구원은 201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PSA기술 등 다수기 원전 리스크 평가를 위한 기초 기술 및 리스크 평가용 전산체계를 개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원자력 안전 연구 강화 기조에 따라 미해결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다수기 원전 제로 리스크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다수기 리스크 평가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기존의 해외기술의 경우 원전 2기 규모의 운영 환경을 조건으로 연구, 개발된 반면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PSA 기술 및 전산체계 등 제반기술들은 전 세계 모든 대형원전 부지 규모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임호곤 리스크·환경안전연구부장은 “워크숍에서 소개될 다수기 원전 리스크 평가 기술들은 IAEA(국제원자력기구)나 OECD/NEA(OECD산하 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국제공동연구 및 국제학술대회 진행시 기술 자문을 의뢰할 만큼 우수하다”면서 “워크숍에서 논의된 기술 교류 의제들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개선된 기술들이 국내·외 원자력 규제 및 원전 산업분야 관련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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