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철 기자
  • 승인 2019.11.24 10:59

  •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 받아진 것으로 알려져
    한수원 월성원전 전경.
    한수원 월성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또 다시 보류시켰다. 일부 위원들이 반대의견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22일 제111차 회의를 열어 월성원전 1호기 영구정지 관련 운영변경허가(안)를 상정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기회의에서 다시 상정키로 하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후 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자리에서 이 의견이 받아들여지면서 이 안건도 이후 회의에 다시 상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109차 회의에서 이 안건을 심의했으나 이 같은 이유로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국회는 한수원의 월성원전 1호기 폐쇄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월성원전 1호기는 1983년 4월 준공됐으며 2012년 11월 20일 운영허가가 끝났으나 2022년까지 10년 수명연장 승인을 받아 2015년 6월 발전을 재개했다.

    다만 한수원은 지난해 6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지난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월성원전 1호기 영구정지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 야당 의원들은 조기폐쇄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반발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를 결정하면 월성원전 1호기는 고리원전 1호기에 이어 두 번째 영구정지 원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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