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한울 원자력발전소에서 3시간 파업
이은희 기자  |  leh@newsis.com
등록 2020-01-06 17: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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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방사선안전관리 비정규 근로자들, 6일 부분파업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6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과 한울원전에서 방사선안전관리원 77명이 부분(3시간) 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교섭 파행 대상인 용역업체 하나원자력기술과 한수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파업을 통보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방사선안전관리 공백의 책임은 하나원자력기술에 있으며, 이를 관리·감독하는 한수원과 원안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면서 “오늘 파업 이후에도 노조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지명파업에 이어 무기한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연대노조는 그동안 한수원을 향해 원전업무의 외주 중단과 정규직 전환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노조는 “용역업체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전락한 방사선안전관리 용역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시 용역형태를 우선 ‘공사’로 전환해 줄 것”을 청했다.
 
그러면서 “용역형태만 전환해도 용역업체가 가져가는 수백억원의 이윤이 고스란히 한수원 재정으로 확보되고 방사선안전관리 근로자들의 처우가 상당 부분 개선된다”며 “기재부의 중장기 계획에 한수원은 2018~2023년 6년 연속 적자가 예고됨에도 이같이 용역형태를 고집하는 것은 유착 관계를 의심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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