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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원전사고시 방사선량 평가통합시스템 구축을 부적정하게 했다는 지적을 감사원으로부터 강도높게 받았다.


201814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671일부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 제28조 등의 규정에 따라 방사능 재난발생시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 대피, 소개, 음식물섭취 제한 등의 긴급 주민보호조치의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능 확산방향 및 범위 및 농도 등을 예측하는 원전사고시 방사선량 평가통합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기상청은 전 지구 및 지역 및 국지예보모델을 14회 운영하고 있으며 예보모델별 기상예측시간이 지역예보모델은 87시간이고 전 지구예보모델의 2 4회차는 12(288시간), 1 3회차는 87시간(315시간)으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수원은 S-REDAP을 이용해 2일간 및 7일간의 방사선량을 평가하기 위해 기상청이 예보모델을 통해 작성한 기상예측자료(1~4회차)2 4회차 기상예측자료만 전처리한 후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수원은 2일간의 방사선량을 평가할 수 있는 1회차(06:00)3회차(18:00)기상예측자료를 S-REDAP의 방사선량평가에 활용하지 않고 있고 방사선량평가 소요시간의 경우 위탁사업자인 A가 기상청의 기상예측자료를 구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을 통해 받아 전 처리한 후 한수원에 제공하는데까지 평균 12시간이 걸리는 등 기상예측자료 수신부터 방사선량평가까지 총 4단계과정에 평균 1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있어 방사능재난이 23:00에 발생한 경우 S-REDAP은 기상예측자료를 전 처리한 것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23시간 이전인 전일 24:00에 제공받은 기상예측자료를 방사선량평가에 활용할 수 밖에 없게 돼 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201761일 오전 9시 모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고 가정하고 원전가상사고 발생시 S-REDAP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의 기상예측작료인 201753112:00 기상예측자료(2회차)S-REDAP의 방사선량평가 소요시간을 7시간으로 단축했을 경우 활용 가능한 최신의 기상예측자료인 같은날 24:00시 기상예측자료로 각각 모의시험한 결과 S-REDAP의 방사능확산방향, 방사능확산범위 및 농도 등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2회차 자료는 바람방향이 주로 북풍으로 예측된 자료로, 4회차 자료는 바람방향이 주로 서풍으로 예측된 자료로 각각 방사선량을 평가했기 때문에 방사선량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사능재난이 발생한 시간에 근접해 제공받은 기상예측자료를 활용해 방사선량을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난발생시간에 가장 근접한 기상예측자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량평가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필요가 있으므로 한수원에서 S-REDAP의 방사선량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결과 위탁사로 하여금 기상청의 기상예측자료를 구 한국기산산업진흥원을 통해 받아 전 처리한 후 한수원에 제공하던 것을 기상청으로부터 직접 수신해 전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고 이와관련, 2014214일과 2014912일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국가정보원 지침) 109조에 따른 보안성 검토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기상예측자료를 잭접 제공받아 전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할 경우 기상예측자료 수신과 전 처리 및 전 처리 자료수신에 평균 12시간 소요되던 것을 6시간30분으로 약 5시간30분 가량 단축시킬수 있는 등 총 12시간30분이 걸리던 방사선량평가 소요시간을 평균 7시간 내외로 단축할 수 있어 방사능재단이 23:00에 발생할 경우 23시간 이전인 전일 24:00에 제공받은 기상예측자료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12시간 이전인 금일 12:00에 제공받은 기상예측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1회차(06:00)3회차(18:00) 기상예측자료를 방사선량평가에 활용하지 않아 방사선량 평가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정확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참고해 소개 방향설정 등 긴급 주민보호조치를 결정하고 있어 잘못될 우려가 있다.


감사원은 한수원 사장에게 기상예측자료를 기상청으로부터 직접 수신하는 등으로 원전사고시 방사선량평가 통합시스템의 방사선량평가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기상청의 1회차와 3회차 기상예측자료를 방사능재난 발생시점부터 2일간의 방사선량을 평가하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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