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에는 원전 격납건물라이너플레이트 부식 문제, 라돈침대로 촉발된 생활방사선 문제를 포함하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현안이 계속해서 발생해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2019년 KINS의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첫째, 현행 검사 프로세스에 갇힌 규제활동이 아닌 현장중심의 규제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검사 항목을 조정하고 검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일상검사와 정기검사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수준과 성능에 따라 검사를 차등화하는 규제절차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올해는 전 원전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가 제출될 예정이고 월성 1호기 영구정지 신청도 예정되어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고리 1호기 해체승인 신청,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인허가제도 정비와 이에 따른 인허가 신청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규제수요에 대비하여 관련 기준을 정비해 나감과 동시에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춘 품질 높은 심사보고서를 작성하며, 정부의 원자력안전기준 강화에 필요한 준비도 충실히 진행하겠습니다.

셋째, 국가 방사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라돈침대 사태로 촉발된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생활방사선법이 개정됨에 따라,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업무가 KINS로 일원화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One-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인력, 시설 및 자원을 확충하겠습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의 대화’라고 말처럼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우리에게 남겨진 미래를 위해 다른 10년, 20년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는 것을 다짐해 봅니다. 올 한해 원자력산업계 그 어떤 상황 변화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맡은 분야에서 소임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KINS도 함께 발로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원자력신문  knp@knpnews.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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