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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전 격납건물 부식·공극 전수검사로 검사 기간 늘어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3 조회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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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420

2021.08.02 16:47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고리 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문재인 정부에서 원자력발전소의 경제성을 끌어내리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정비 기간을 과도하게 늘렸다는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안전성만을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2일 서울경제신문은 원전 정기검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들어 원전 정비기간이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발전소별로 최소 2배에서 많게는 8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부산 기장군 고리 3호기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는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정기검사를 실시했고 두 달여 만에 작업이 모두 끝난 반면 2017년 1월 시작한 정기검사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2018년 5월 중순에 마무리돼 총 16개월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또 고리 4호기는 박근혜 정부 시절 각각 3개월과 한 달 반 만에 정비를 마쳤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12개월과 7개월이 각각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원전 이용률도 2015년 85.3%에서 2018년 65.9%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원안위는 2일 설명자료를 내고 “정기검사는 해당 시기에 안전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하면 같은 사안이 해소돼 원전의 안전성이 확인된 이후에야 완료될 수 있다”며 "고리 3, 4호기의 정기검사 기간이 길어진 이유로 2016년 6월 일부 원전에서 격납건물 내부 철판 부식과 2017년 6월 격납건물 내부 공극이 발견되면서 전체 원전으로 확대 점검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격납건물 내부 공극은 2017년 7월 전남 영광 한빛 4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후 원안위는 전체 원전으로 검사를 확대했다. 김상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가동원전 24기 중 58%인 14기에서 332개 공극이 발생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원전 노형에 따라서 경수로는 18~20개월, 중수로는 15개월마다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정기검사 기간은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일차로 정해 원안위에 정기검사계획서를 보내고, 원안위는 정기검사계획서의 기간 안에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국내 가동 원전은 25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원전별 정기검사계획서와 정기검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